에릭 테임즈. ⓒGettyimages/이매진스

에릭 테임즈.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를 평정한 뒤 메이저리그에 재도전한 에릭 테임즈(31, 밀워키 브루어스)가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테임즈는 4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밀러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2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테임즈는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으나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콜로라도 선발 투수 존 그레이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테임즈는 2-4로 뒤진 5회 역시 그레이를 상대로 우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동점 2타점 2루타를 때리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테임즈는 7회 왼손 마이크 던에게 삼진을 당했고, 9회에는 마무리 그렉 홀랜드를 상대로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하지만 테임즈는 개막전에서 1안타(2루타) 1볼넷으로 멀티출루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복귀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밀워키는 5-7로 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