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현대 이영재(앞)는 큰 기대 속에서 기량을 발전시켜나가고 있는 유망주다. 2일 강원FC와의 클래식 4라운드 홈경기에선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사진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매년 다른 감독님 아래서 적응 값진 경험
MF선배들의 장점 배워서 경쟁력 갖출것”
울산현대 미드필더 이영재(23)는 팀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유망주다. 울산은 이영재를 비롯해 김승준(23), 정승현(23) 등이 팀의 미래를 책임질 자원으로 판단하고 있다. 3명 모두 프로에 데뷔한 2015년 간간이 경기에 출전했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준비하던 연령별 대표팀에도 자주 뽑힐 정도로 재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동기들과 달리 이영재는 지난해 많은 굴곡을 겪었다.
이영재는 지난 시즌 개막에 앞서 부산 아이파크로 1년간 임대됐다. 울산은 A대표팀 공격수 이정협을 임대로 영입하면서 그 보상으로 이영재를 부산으로 보냈다. 1년 만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그뿐이 아니었다. 리우올림픽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서도 제외되는 아픔을 맛봤다.
부산 소속으로 K리그 챌린지(2부리그)를 경험한 뒤 올 시즌을 앞두고 울산으로 돌아온 이영재에게는 또 한 차례의 적응이 기다리고 있었다. 울산이 사령탑을 교체해 새 감독의 스타일을 파악하고 녹아들어야 했다. 다행히 그는 빠른 적응력을 보이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4경기에 출전해 1골을 뽑았다. 개막 이후 3경기 연속 선발출전의 기회를 잡았으나 제대로 살리지 못하다 2일 강원FC와의 클래식(1부리그) 4라운드 홈경기 후반 교체로 투입돼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에 값진 승점 3점을 안겼다.

울산 이영재. 스포츠동아DB
이영재는 “부산으로 이적할 당시 갑작스럽게 팀을 옮기게 됐고, 올림픽대표팀에서 탈락해 많이 힘들었다. 그러면서 내 안에 있는 마음가짐들이 강해지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더 독기를 품게 됐다”고 지난 1년을 돌아왔다. 이어 “프로 3년차인데 3년 모두 다른 감독님 아래에서 생활하게 됐는데, 또래들보다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감독님마다 스타일이 다른데, 거기에 맞춰서 내가 변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우치게 됐다”고 덧붙였다.
출전시간이 눈에 띄게 늘었지만, 이영재는 아직 수비적 부분에선 미흡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런 사실을 스스로도 잘 알고 있는 그는 “동계훈련 때부터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까를 고민하고,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 노력했다”며 “선수는 경기장에 나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감독님이 내게 요구하는 플레이 등에 대해 수용하고 이뤄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영재는 “우리 팀 미드필드에는 경험 있는 선배들이 많고, 패기 있는 젊은 선수들도 있다. 그 안에서 경쟁이 치열한데, 형들의 장점을 잘 배워서 좀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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