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란 아레나도. ⓒGettyimages/이매진스

놀란 아레나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재기를 노리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 LA 다저스)이 시즌 첫 등판에 나서는 가운데 상대팀 콜로라도 로키스의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날 콜로라도는 테이블 세터에 중견수 찰리 블랙몬-2루수 DJ 르마이유를 배치했다. 이어 중심 타선에는 카를로스 곤잘레스-3루수 놀란 아레나도-유격수 트레버 스토리.

또한 하위 타선에는 1루수 마크 레이놀즈-좌익수 스티븐 카둘로-포수 더스틴 가노가 자리했다. 9번 타자이자 선발 투수는 카일 프리랜드.

류현진은 지난 2014년 부상으로 어깨 수술 등으로 오랜 시간 공백기를 가졌다. 지난해 한차례 복귀했으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류현진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선발진에 합류했다. 첫 등판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한 이 경기는 투수들의 무덤인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다. 류현진이 투수들의 무덤에서 성공적인 복귀를 할 수 있을지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