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프먼, 어깨 부상으로 DL 올라… ‘AL 동부 1위’ NYY 비상

입력 2017-05-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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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롤디스 채프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에 올라있는 뉴욕 양키스 뒷문에 비상이 걸렸다.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29)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뉴욕 양키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채프먼을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전했다. 부상자 명단 등재 사유는 왼쪽 어깨 회전근 염증.

어깨 부상은 투수에게 매우 심각한 부위. 따라서 채프먼은 자기공명영상(MRI) 등의 정밀 검진을 통해 확실한 부상 정도를 체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채프먼은 지난 8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2/3이닝 동안 3피안타 3실점하며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노출한 바 있다.

이어 채프먼은 지난 1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도 2/3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으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구속도 이전과 같지 않았다.

두 차례의 부진 때문에 시즌 성적도 좋지 않다. 채프먼은 시즌 14경기에서 12 2/3이닝을 던지며 1승 무패 7세이브 1블론세이브와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 중이다.

뉴욕 양키스는 15일 경기부터 델린 베탄시스를 마무리 투수로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베탄시스는 이번 시즌 3승 1패 6홀드와 평균자책점 0.77로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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