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추신수, 2경기 연속 안타-3출루… 팀은 9연승 행진

입력 2017-05-19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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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두 경기 연속 리드오프로 나선 ‘추추트레인’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뛰어난 타격감을 바탕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3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하며, 리드오프로서 제 몫을 다했다. 두 경기 연속 안타 뿐 아니라 두 경기 연속 3출루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했고, 5회에는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후속타 때 홈을 밟았다.

이어 추신수는 6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을 골라 1루에 나간 뒤 후속 노마 마자라의 안타 때 득점을 올렸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즌 36경기에서 타율 0.262와 4홈런 17타점 21득점 33안타, 출루율 0.377 OPS 0.774를 기록하며 다시 상승세를 탔다.

텍사스는 선발 마틴 페레즈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추신수를 중심으로 한 타선이 폭발하며 8-4로 승리했다. 라이언 루아가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을 올렸다.

이로써 텍사스는 파죽의 9연승 행진을 달리며 22승 20패 승률 0.524를 기록했다. 하지만 아직 지구 1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격차는 상당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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