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가락 인대 파열 부상으로 이탈한 ‘현역 최고의 선수’ 마이크 트라웃(26, LA 에인절스)이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투표 중간 집계에서 1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일(이하 한국시각)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투표 1차 중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위는 77만 6937표를 얻은 트라웃. 또한 폭발적인 장타력의 애런 저지가 73만 여 표를 얻어 뒤를 이었다.
다만 트라웃은 왼손 엄지손가락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는다. 8주 공백이 예상된다. 따라서 올스타전에 나설 수 없을 전망이다.
포지션 별로 살펴보면, 포수 살바도르 페레즈, 1루수 미겔 카브레라, 2루수 스탈린 카스트로,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1위에 올랐다.
다만 2루수 부문은 카스트로와 호세 알투베가 불과 500여 표 차의 접전을 펼치고 있다. 2차 중간 집계 결과 발표 때는 뒤집힐 수 있다.
이어 외야에는 트라웃, 저지에 이어 무키 베츠가 3위에 올랐다. 다만 베츠는 마이클 브랜틀리, 앤드류 베닌텐디와 각축을 벌이고 있다.
한편, 이번 제 88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7월 12일 마이애미 말린스의 홈구장 말린스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