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김태형 감독. 스포츠동아DB
13일 LG-두산전이 열린 잠실구장. 두산 김태형 감독이 김현수(볼티모어)의 얘기가 나오자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김현수와 연락을 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가끔 모바일메신저로 한다”고 대답한 김 감독은 갑자기 생각난 듯 “내가 (김)현수와 연락할 때가 됐지”라는 농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한술 더 떠 “뭐라고 보내야하나? 올해 현수의 연봉이 얼마인가?”라는 말로 지대한 관심을 드러내 다시 한 번 덕아웃에 폭소가 터졌다.
김 감독과 김현수는 오랫동안 한 팀에서 뛰었던 사제관계다. 2015년에는 감독과 선수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면서 기쁨을 함께 나눴다. 그 해 시즌이 끝나고 김현수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면서 다른 팀 유니폼을 입게 됐지만 가끔 연락을 주고받을 정도로 돈독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볼티모어 김현수.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김현수를 향한 김 감독의 애틋함도 크다. 김현수는 올해 지난해보다 볼티모어 내 입지가 좁아졌다. 조이 리카드, 트레이 맨시니 등과의 주전경쟁에서 밀리면서 경기 출장 기회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13일(한국시간)까지 33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고, 성적도 타율 0.253, 1홈런, 6타점으로 저조하다.
김 감독은 농담으로 얘기를 꺼냈지만 “아마 현수가 힘들 거야”라며 “야구를 잘 하든, 못 하든 상관없이 용병으로 산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라고 진심으로 걱정했다. 실제 메이저리그나 마이너리그를 경험하고 돌아온 선수들은 녹록치 않았던 미국생활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곤 한다. 낯선 환경, 낯선 문화에 언어까지 통하지 않으니 답답할 수밖에 없다. 조금만 부진해도 경쟁에서 밀려나기 때문에 긴장을 놓을 수 없다. 김 감독도 타지에서 고생할 제자의 마음을 헤아렸다. “연락할 때가 됐다”는 농담 속에는 김현수를 향한 남다른 애정이 듬뿍 묻어있었다.
잠실 |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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