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브리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잭 브리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연속 세이브 기록을 60경기에서 마무리한 잭 브리튼(30, 볼티모어 오리올스)이 경기 도중 무릎을 다친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브리튼이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왼쪽 무릎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할 것이라고 24일 전했다.

앞서 브리튼은 24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해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브리튼은 9회 7-5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으나 2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이에 브리튼은 연속 세이브 기록을 60경기에서 중단해야 했다.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최고 기록은 에릭 가니에의 84경기다.

이번 블론세이브는 무릎 통증과 관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브리튼은 최근 수년간 무릎에 문제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철벽 마무리로 이름을 떨쳤던 브리튼은 이번 시즌에는 여러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24일 블론세이브를 포함해 28경기에서 25 1/3이닝을 던지며, 1승 11세이브(1블론)와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