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무기력한 경기 속 월드컵 진출… ‘진출 당했다’ 조롱도

입력 2017-09-06 0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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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란 시리아’ ‘한국 우즈벡’ 한국 축구 대표팀이 천신만고 끝에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대중의 평가는 냉담하다.

한국 대표팀은 6일(한국시각)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우즈베키스탄과의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또한 이란과 시리아가 2-2로 비기며, 이에 한국은 A조 2위로 본선행 티켓을 차지했다. 이로써 1986년 멕시코월드컵 이후 9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하지만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다. 이란전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전 역시 한 골도 넣지 못한 것에 대해 ‘진출 당했다’라는 표현도 나오고 있다.

한국은 시리아가 이란을 꺾었다면, 조 3위로 플레이오프에 내몰릴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이란이 시리아와 비기며 월드컵에 출전하게 된 것.

월드컵 진출은 이뤘지만, 아시아의 강호 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대중의 반응이 싸늘한 것이다. 한국은 최종예선 기간 내내 이렇다 할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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