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AK 데이비스, 39호 폭발… 저지 제치고 AL 홈런 선두

입력 2017-09-07 0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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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데이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5년차의 크리스 데이비스(30,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전반기 놀라운 홈런포를 보인 애런 저지(25)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홈런 선두에 나섰다.

데이비스는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데이비스는 2회 내야안타를 때린 뒤 4회 LA 에인절스 선발 투수 타일러 스캑스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때렸다.

이로써 데이비스는 39홈런으로 38개의 저지를 넘어 아메리칸리그 단독 선두에 올랐다. 3위는 37개의 조이 갈로와 저스틴 스목이다.

데이비스는 전반기 24개의 홈런을 때린 뒤 후반기에도 이날까지 15개의 홈런으로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데이비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40홈런에도 1개만을 남겼다. 데이비스는 지난해 150경기에서 42홈런을 터뜨린 바 있다.

데이비스는 이날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오클랜드는 LA 에인절스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데이비스는 이날까지 시즌 135경기에서 타율 0.239와 39홈런 98타점 81득점 120안타, 출루율 0.329 OPS 0.855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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