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 벌렌더, 이적 후 첫 경기서 승리… 6이닝 1실점 호투

입력 2017-09-06 14:1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저스틴 벌렌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웨이버 트레이드로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니폼을 입은 저스틴 벌렌더(34)가 이적 후 첫 경기에서 호투하며 승리를 따냈다.

벌렌더는 6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벌렌더는 6회까지 103개의 공(스트라이크 73개)을 던지며, 6피안타 1실점했다. 볼넷 1개를 내줬고, 삼진 7개를 잡았다.

벌렌더는 5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으나 4회 카일 시거에게 홈런을 맞은 것을 제외하고 시애틀 타선의 득점을 저지했다.

특히 벌렌더는 3회 2사 후 연속 안타로 2사 1,2루 위기를 맞았으나 넬슨 크루즈를 내야땅볼로 처리하며 위기 관리 능력을 보였다.

휴스턴 타선은 6회까지 1득점에 그쳤으나 7회 공격에서 2점을 얻어 3-1로 달아났다. 이후 휴스턴은 리드를 유지하며 2점 차로 승리해 벌렌더는 시즌 11승째를 거뒀다.

이로써 벌렌더는 휴스턴 이적 후 나선 첫 경기에서 6이닝 1실점 호투와 함께 승리를 챙기며, 11승 8패와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