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KBO 신인 드래프트] 서울고 강백호, 1라운드 1번 kt 지명

입력 2017-09-11 14: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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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야구 2018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서울고 강백호가 가장 먼저 kt wiz의 선택을 받았다.

강백호는 11일(월) 오후 2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18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가장 먼저 프로 유니폼을 입을 선수로 선택됐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는 지역연고에 관계없이 실시되며, 1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동일하게 전년도 성적의 역순(kt-삼성-롯데-한화-SK-KIA-LG-넥센-NC-두산)으로 각 구단이 1명씩 지명한다.

이날 강백호는 가장 먼저 지명권이 있는 kt 구단의 지명을 받아 kt 유니폼을 입게 됐다. 강백호는 1학년이던 2015년 20경기에서 타율 0.417 5홈런 등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3학년인 올해도 타율 0.422 2홈런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고교 최고의 타자로 기대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투수로도 11경기에서 150km/h를 상회하는 강속구를 바탕으로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쳐 ‘한국의 오타니’가 될 재목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2018 KBO 신인 드래프트 대상자는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754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07명,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3명을 포함해 총 964명이며, 10개 구단이 지명권을 빠짐없이 행사할 경우 1차 지명된 선수를 제외하고 총 100명이 이번 드래프트를 통해 지명 받게 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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