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 대신 알투베?’ ESPN, ‘MVP-사이영상’ 예상 발표

입력 2017-09-29 07: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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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알투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애런 저지 대신 호세 알투베? 코리 클루버 대신 크리스 세일?’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 칼럼니스트 키스 로의 연말 시상식 예상 주인공이 발표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9일(한국시각) 키스 로가 선정한 양대리그 최우수선수(MVP), 사이영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아메리칸리그 MVP에는 4년 연속 200안타를 달성한 알투베가 선정됐다. 50홈런을 때리며, 마크 맥과이어의 그림자를 지운 저지는 2위.

이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상승세를 이끈 호세 라미레즈는 3위, 보스턴 레드삭스의 마운드를 이끈 크리스 세일이 4위, 공수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인 안드렐톤 시몬스가 5위에 올랐다.

또한 내셔널리그 MVP에는 후반기 뛰어난 홈런 페이스를 보인 마이애미 말린스의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이름을 올렸다.

통상 MVP는 포스트시즌 진출 팀에서 나온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스탠튼의 후반기 홈런 레이스가 얼마나 인상적이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내셔널리그 MVP 2위부터 5위에는 크리스 브라이언트, 앤서니 리조, 조이 보토, 놀란 아레나도가 자리했다. 폴 골드슈미트는 찾아볼 수 없다.

최고의 투수를 가리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은 세일의 차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코리 클루버는 2위. 루이스 세베리노-저스틴 벌렌더-카를로스 카라스코가 뒤를 이었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은 맥스 슈어저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슈어저가 이 상을 받는다면, 개인 통산 세 번째 수상이다.

슈어저의 뒤를 이어 잭 그레인키, 클레이튼 커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제이콥 디그롬이 사이영상 투표 상위권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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