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마틴 페레즈와 구단 옵션 실행… 600만 달러

입력 2017-09-29 0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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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페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텍사스 레인저스가 왼손 선발 투수 마틴 페레즈(26)와의 구단 옵션을 실행시킨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9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가 페레즈와의 2018시즌 구단 옵션을 실행시킨다고 전했다.

앞서 텍사스는 지난 2013년 말, 페레즈와 4+3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14년부터 이번 시즌까지 보장 기간 4년은 마무리 됐고, 이제 옵션이 남아있다.

첫 번째 구단 옵션은 600만 달러. 텍사스는 이 옵션을 실행시키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페레즈는 2018시즌에도 텍사스 유니폼을 입는다.

페레즈는 이번 시즌 31경기에서 179이닝을 던지며, 12승 12패와 평균자책점 4.83 등을 기록했다.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지만,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왔다.

메이저리그 6년차의 페레즈는 4+3년 계약을 따냈던 2013년에 10승 6패와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이후에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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