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브 캐플러, PHI 새 감독 선임… ML서 12년 선수 생활

입력 2017-10-31 0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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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브 캐플러 감독. 사진=필라델피아 필리스 트위터

게이브 캐플러 감독. 사진=필라델피아 필리스 트위터

[동아닷컴]

선수 시절 탄탄한 근육으로 유명했던 게이브 캐플러(42)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필라델피아 필리스 신임 감독으로 선임됐다.

필라델피아는 31일(한국시각) 캐플러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이는 필라델피아 구단 역사상 54번째 감독.

캐플러는 지난 1998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10년까지 총 6팀에서 12년 간 활약했다.

통산 1004경기에서 타율 0.268와 82홈런 386타점 443득점 799안타, 출루율 0.329 OPS 0.749 등을 기록했다.

캐플러는 2006년 보스턴 레드삭스 산하 싱글A 그린빌에서 감독을 했다가 다시 선수로 복귀했고, 최종 은퇴 후에는 방송 해설을 맡았다.

이후 캐플러는 LA 다저스 프런트에 합류한 뒤 감독 후부로까지 불린 바 있다. 하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게 밀려 선수 육성을 총괄하는 자리를 맡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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