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신인왕’ 넥센 이정후 “내년엔 더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겠다”

입력 2017-11-06 1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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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이 열렸다. KBO 리그 신인상에 선정된 넥센 이정후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동아닷컴]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이정후가 2017 KBO리그 신인왕의 영예를 안았다.

KBO(총재 구본능)는 6일(월) 오후 2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정후는 535점 만점에 503점으로 신인왕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정후는 이번 시즌 전 경기에 출장해 타율 0.324, 179안타, 2홈런, 47타점, 111득점, 12도루를 기록했다. 고졸 신인 최초 전 경기 출전, 신인 최다안타, 최다득점 신기록이었다. 신인 타자 3할 타율 역시 1998년 강동우(당시 삼성) 이후 19년 만이다.

신인왕에 선정된 이정후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이정후는 “먼저 기회를 주신 넥센 장정석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실수를 다독여주신 코칭스태프와 팀 선배님들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상을 받을 수 있는 것 같다. 내년에는 좀 더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겠다. 팬 분들도 내년 시즌에는 더 즐거운 마음으로 오실 수 있도록 하겠다. 부모님 사랑하고 친구들에게도 고맙다”라는 수상 소감을 남겼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 앞서 KBO는 정규시즌 종료 후인 지난 10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올 시즌 KBO 리그 취재기자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했으며, 총 107명의 투표인단이 참여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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