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홈런왕’ 지안카를로 스탠튼(28, 마이애미 말린스)의 거취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 세인트루이스 디스패치는 13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가 스탠튼 영입을 단단히 결심했다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윈터 미팅에서 스탠튼 영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전망이다. 세인트루이스에는 연봉 보조가, 마이애미에는 특급 유망주가 필요하다.
마이애미는 이미 구단 규모 감축을 선언한 상황. 따라서 스탠튼의 트레이드는 기정사실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문제는 스탠튼의 몸값.
향후 10년간 2억 95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있다. 따라서 어떤 구단도 연봉 보조 없이는 스탠튼을 영입하지 않을 전망이다.
스탠튼은 영입할 수 있다면, 확실한 공격력 보강을 이룰 수 있는 선수. 하지만 몸값이 비싸고, 아직 건강에 대한 의문이 완전히 지워진 것은 아니다.
이번 시즌에는 159경기에서 타율 0.281와 59홈런 132타점 123득점 168안타, 출루율 0.376 OPS 1.007 등을 기록했다.
비록 60홈런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가장 강력한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불리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