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워싱턴 내셔널스의 2018시즌 계획에는 자유계약(FA) 선수 자격을 얻은 ‘베테랑 외야수’ 제이슨 워스(38)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워싱턴 D.C. 지역 매체 워싱턴 포스트는 22일(한국시각) 워싱턴이 FA 자격을 얻은 워스와 계약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워스는 지난 2011시즌을 앞두고 워싱턴과 7년-1억 26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한 뒤 7시즌 동안 한 팀에서만 뛰었다.
하지만 워스는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계약 첫 해인 2011년에만 150경기 이상 출전했다. 2012, 2015, 2017시즌에는 100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또한 기량 저하 역시 심각한 수준이다. 워스는 최근 3시즌 동안 평균 타율 0.233와 출루율 0.322 OPS 0.724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어 워싱턴은 아담 이튼-마이클 테일러-브라이스 하퍼로 외야를 꾸릴 수 있다. 따라서 워스가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워스가 선수 생활 연장을 선택할 경우, 다른 팀과의 FA 계약을 추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