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트레이드 문 활짝… 맥커친-해리슨 이적 추진

입력 2018-01-15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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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 해리슨-앤드류 맥커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에이스 게릿 콜(28)의 트레이드를 단행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향후 트레이드의 문을 활짝 열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캐나다 더 스코어는 15일(한국시각) 피츠버그가 콜을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보낸 뒤 앤드류 맥커친(32)과 조시 해리슨(31)을 트레이드 할 것이라고 전했다.

피츠버그는 지난해부터 맥커친 트레이드에 관심을 가져왔다. 다만 트레이드 카드를 맞추기 어려워 시기가 늦춰진 것뿐이다.

현재 맥커친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팀은 외야수를 찾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해리슨 역시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맥커친은 지난 2016년 OPS 0.766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2017시즌에는 OPS 0.849를 기록하는 등 나아진 성적을 보였다.

다만 자유계약(FA) 선수 자격 취득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가치는 높지 않은 상황. 또한 메이저리그가 홈런의 시대로 접어들며, 30개 이하의 홈런은 이전과 같은 가치를 갖지 못한다.

맥커친은 지난 2013시즌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2014시즌에는 OPS 1위에 올랐으나 최근에는 전성기에서 내려온 모습이다.

피츠버그와 맥커친 사이에는 2018시즌 1년 계약이 남아있다. 연봉은 1450만 달러. 맥커친이 2017시즌과 같은 활약을 한다면, 적은 금액이다.

또한 해리슨은 지난 2017시즌 128경기에서 타율 0.272와 16홈런 47타점 66득점 132안타, 출루율 0.339 OPS 0.771 등을 기록했다.

주 포지션은 2루. 하지만 해리슨은 3루, 좌익수, 우익수로 나설 수 있다. 또한 선수 생활 초기에는 유격수로 출전한 경험도 있다.

해리슨은 맥커친에 비해 보유할 수 있는 기간이 길다. 보장 계약은 2018시즌까지지만, 2019시즌과 2020시즌에 각각 1050만 달러, 115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걸려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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