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지만, 밀워키와 계약… ML 진입시 85만 달러

입력 2018-01-15 1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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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자유계약(FA) 선수 자격을 얻은 1루수 최지만(27)이 새 소속팀을 찾았다. 밀워키 브루어스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최지만 측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최지만이 밀워키와 스플릿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진입할 경우 연봉 85만 달러가 보장된다.

또한 이번 최지만과 밀워키의 계약에는 타석 당 인센티브가 포함된다. 최대 65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모든 상황을 충족한다면, 150만 달러가 된다.

이어 최지만은 스프링 트레이닝 종료 시점과 6월 15일, 두 차례 옵트아웃을 행사할 수 있는 조항도 챙겼다. 이는 일종의 안전장치다.

다만 밀워키의 1루에는 이미 에릭 테임즈와 헤수스 아귈라가 있다. 최지만은 두 선수와의 경쟁에서 이겨야 살아남을 수 있다.

최지만은 지난 2017시즌 뉴욕 양키스에서 뛰었다. 7월 초 메이저리그에 콜업 된 뒤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하지만 최지만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린 뉴욕 양키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트레이드 때 로스터 자리를 만드는 과정에서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이번 시즌 성적은 6경기에서 타율 0.267와 2홈런 5타점 2득점 4득점 OPS 1.067 등이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15홈런 OPS 0.911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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