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FA 무스타카스 영입 검토… 마차도 공백 대비

입력 2018-01-16 06: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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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무스타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예비 FA’ 매니 마차도(26)의 공백에 대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 MASN은 16일(한국시각) 볼티모어가 FA 시장에 나온 3루수인 마이크 무스타카스(30) 영입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는 마차도의 이적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마차도는 2018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다. 마차도는 벌써부터 여러 빅마켓 구단의 오퍼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볼티모어는 내부적으로 마차도를 잡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무스타카스를 영입해 3루를 보강하겠다는 내용.

메이저리그 7년차의 무스타카스는 지난해 148경기에서 타율 0.272와 38홈런 85타점 75득점 151안타, 출루율 0.314 OPS 0.835 등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세우며,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올스타 선정은 개인 통산 두 번째.

하지만 무스타카스는 지난해 이전까지 단 한 차례도 30홈런을 때린 경험이 없는 선수다. 또한 출루율이 낮아 홈런에 비해 생산력이 떨어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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