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 세일’ 계속… 이제 ‘해리슨 이적’ 추진

입력 2018-01-16 1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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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 해리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에이스와 팀의 상징을 내보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파이어 세일’이 계속될 전망이다. 이번에는 내야수 조시 해리슨(31)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버스터 올니는 16일(한국시각) 피츠버그의 다음 정리 대상이 해리슨이라고 언급했다.

해리슨은 이미 맥커친과 함께 트레이드 대상으로 지목된 바 있다. 해리슨까지 처분하면, 피츠버그는 주축 선수 3명을 동시에 내보내게 된다.

맥커친과 달리 해리슨 영입을 원하는 구단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구체적인 팀 명이 언급되지 않았을 뿐, 수요는 있다는 분석이다.

해리슨은 지난 2017시즌 128경기에서 타율 0.272와 16홈런 47타점 66득점 132안타, 출루율 0.339 OPS 0.771 등을 기록했다.

주 포지션은 2루. 하지만 해리슨은 3루, 좌익수, 우익수로 나설 수 있다. 또한 선수 생활 초기에는 유격수로 출전한 경험도 있다.

해리슨은 맥커친에 비해 보유할 수 있는 기간이 길다. 보장 계약은 2018시즌까지지만, 2019시즌과 2020시즌에 각각 1050만 달러, 115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걸려있다.

최대 오는 2020시즌까지 3시즌 동안 보유할 수 있기 때문에 맥커친에 비해 대가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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