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 최원태-NC 장현식-KIA 임기영-롯데 박세웅(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스포츠동아DB
한국야구는 최근 5년간(2012~2017시즌) 2014인천아시안게임과 2015 프리미어12,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굵직한 국제대회를 거치며 ‘우완 선발투수 기근’에 따른 숙제를 떠안았다. 계투진으로 눈을 돌리면 그나마 사정이 낫지만, 선발 싸움의 중요성이 커진 현대 야구의 흐름을 봤을 때 지금의 우완 선발투수 기근 현상은 가볍게만 볼 문제가 아니다. 같은 기간 KBO리그에서 가장 많은 7차례 완투를 기록한 윤성환(삼성)을 제외하면, 확실한 우완 에이스로 손꼽을 만한 투수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한국 최고의 선발투수로 손꼽히는 류현진(LA 다저스)과 양현종(KIA), 김광현(SK), 장원준(두산) 등은 공교롭게도 모두 좌투수다.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꼽는 일본의 사정을 보면, 한국의 우완 선발 기근 현상은 더욱 도드라진다. 2013~2017시즌 5년간 일본프로야구(NPB)에서 20회 이상 완투를 기록한 세 명 모두 우투수다. 노리모토 다카히로(라쿠텐·25회), 가네코 치히로(오릭스·22회), 스가노 도모유키(요미우리·21회)가 그들이다. 이들 가운데 노리모토(28)와 스가노(29)는 여전히 20대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와 동기생 후지나미 신타로(한신)도 우투수다. 기쿠치 유세이(세이부)와 이마나가 쇼타(요코하마) 등 에이스급 좌투수들도 풍부해 마운드를 꾸리는데 큰 문제가 없다. 투수력의 차이는 즉 경기력의 차이로 이어진다.

롯데 윤성빈-삼성 양창섭(오른쪽). 사진|스포츠동아DB·스포츠코리아
그런 점에서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과 올 시즌 초반 젊은 우완 선발자원들이 보여준 활약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2017 APBC를 통해 이름을 각인한 박세웅(롯데)과 장현식(NC), 임기영(KIA), 김대현(LG) 등은 한국야구의 미래를 밝힐 이들이다. 2017시즌 12승을 거둔 최원태(넥센)와 2년차 윤성빈(롯데), 데뷔전인 28일 광주 KIA전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따낸 ‘괴물 신인’ 양창섭(삼성) 등도 핵심 선발투수로 올라설 준비를 마친 모양새다. 이들은 KBO리그를 넘어 한국야구의 우완 선발 기근을 해결해야 하는 무거운 짐을 짊어졌다.
KBSN스포츠 이용철 해설위원은 “마운드의 분업화에 따라 막강한 불펜을 구축해야 한다는 쪽으로 무게가 쏠리고 있다”고 지적하며 “젊은 우완투수들의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해선 구단이 선수 보호시스템은 물론 육성, 재활, 현장과의 소통에 대한 매뉴얼을 정립해야 한다. 보직을 명확하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속보] 류현진 마지막 모의고사, 결과보니…](https://dimg.donga.com/a/158/89/95/1/wps/SPORTS/IMAGE/2018/03/28/89341439.2.jpg)
![[속보] 추신수, 3경기 연속…예상도 못한 근황](https://dimg.donga.com/a/158/89/95/1/wps/SPORTS/IMAGE/2018/03/20/89182965.1.jpg)
![[스토리 베이스볼] 영어 유창 코치·교사 자격증 감독](https://dimg.donga.com/a/158/89/95/1/wps/SPORTS/IMAGE/2018/03/29/89374579.2.jpg)

![김혜윤·로운·양준일·변우석 ‘플러스타’ TOP4 [DA차트]](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3/03/133455848.3.jpg)

![티파니 영, ♥변요한과 혼인신고 후 근황…왼손 반지 ‘눈길’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3/03/133451587.1.jpg)

![로운, 플러스타 주간 투표 전체 1위 [DA차트]](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3/03/133456153.3.jpg)

![양준일·잔나비·로운·김혜윤·신성록·류우녕 ‘플러스타’ 1위 [DA차트]](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3/03/133456257.3.jpg)

![엔하이픈 전원 행사 당일 취소 날벼락…회복 여부 “답변 불가” [종합]](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2/25/133422381.1.jpg)
![‘충주맨’ 김선태, 사직한 진짜 이유 알고보니 “더 늦기 전에…” [DA클립]](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3/03/133457622.1.jpg)



![샤라포바, 이탈리아서 뽐낸 수영복 자태…몸매 여전해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3/03/133452477.1.jpg)
![문가영, 어깨라인 드러낸 오프숄더…청초 비주얼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3/03/133452786.1.jpg)



![이채영, 화끈한 노브라 패션+키스마크…언니 옷 여며요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2/28/133440678.1.jpg)
![‘44kg’ 감량했던 김신영 “돌아왔다” 입 터진 근황 [DA클립]](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3/01/133442467.1.jpg)
![‘전신 성형설’ 데미 무어, 63세 맞아? 나이 잊게 하는 몸매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3/01/133442401.1.jpg)

![구혜선 “죽고 싶었다” 고백…7명과 뛰어내린 순간 반전 [SD리뷰]](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2/28/133440387.1.png)
![씨스타 다솜, 복근 말도 안 돼…청순미 벗어던지고 과감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3/03/133458373.1.jpg)
![에스파 윈터, 슬립 차림 고혹적 분위기…색다른 느낌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3/03/133456570.1.jpg)
![‘육상계 카리나’ 김민지, 성형설 입 열었다 “저도 이렇게 예뻐질 줄…” [DA클립]](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3/03/133454063.1.jpg)
![문가영, 어깨라인 드러낸 오프숄더…청초 비주얼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3/03/133452786.1.jpg)
![[SD 춘천 인터뷰] “강원 수비와 박청효 슈퍼세이브에 막혔다”…구로다 고 감독, 강원전 0-0 무승부에 탄탄한 수비 인정](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3/03/133458550.1.jpg)
![[SD 춘천 인터뷰] “16강 진출은 당연하지 않다” 강원 정경호 감독의 소신 발언…지금까지 과정에 긍정, ACLE 도전기 속 8강 향한 집중과 더 큰 응원 부탁](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3/03/133458532.1.jpg)
![[SD 춘천 라이브] 단단히 버텨낸 강원, 리그 스테이지 1위 통과한 마치다와 ACLE 16강 1차전서 0-0 무](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3/03/133457885.1.jpg)















![장예원 주식 대박 터졌다, 수익률 무려 323.53% [DA★]](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3/12/01/122442320.1.jp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