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 하비, 결국 불펜 강등 수모… ERA 6.00 큰 부진

입력 2018-04-22 0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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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하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맷 하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선발 투수로 부활을 노렸던 ‘다크나이트’ 맷 하비(29, 뉴욕 메츠)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끝에 결국 불펜으로 강등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메츠 선발 로테이션과 관련해 미키 캘러웨이 감독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캘러웨이 감독은 하비를 불펜으로 보내기로 결정했다. 제이슨 바르가스가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

이는 하비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 하비는 이번 시즌 4차례 선발 등판에서 21이닝을 던지며, 2패와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다.

하비는 지난 4일 시즌 첫 등판에서는 5이닝 무실점으로 뛰어난 투구를 펼쳤으나 이후 3경기에서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9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5이닝 4실점,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5이닝 4실점, 20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 6이닝 6실점.

다만 하비는 불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경험이 단 한 차례에 불과하다. 지난해 1경기에서 4이닝을 던지며 3실점했다.

아직 하비의 불펜 기용 법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비는 불펜에서 긴 이닝을 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하비는 한때 사이영상 수상이 기대될 만큼 뛰어난 투구를 펼쳤으나 2016년부터 급격히 기량이 하락하며, 불펜으로까지 떨어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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