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C, 머피 영입도 성공작?… 첫 홈런-3G 연속 멀티히트

입력 2018-08-25 06: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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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머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다니엘 머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노리고 있는 시카고 컵스가 이번 여름, 트레이드로 영입한 선수들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마운드의 콜 해멀스(35)에 이어 타선에서 다니엘 머피(33)가 이적 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카고 컵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3-2로 승리했다.

이날 머피는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카고 컵스 이적 후 첫 홈런. 1-1 상황에서 균형을 깨뜨리는 1점 홈런이었다.

시카고 컵스는 머피의 홈런으로 얻은 리드를 지키지 못해 연장전에 돌입했으나, 데이빗 보티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머피는 시카고 컵스 이적 후 3경기에서 모두 멀티히트를 때렸다. 지난 23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는 팀의 혈을 뚫는 적시타를 때렸다.

시카고 컵스는 머피 이적 전까지 30타석 연속으로 득점권에서 적시타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머피가 이를 뚫었고, 최근 3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이로써 머피는 시즌 59경기에서 타율 0.309와 7홈런 31타점, 출루율 0.347 OPS 0.803 등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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