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그리너스, 역대전적 무승 ‘천적’ 서울 이랜드 상대 필승 다짐

입력 2018-11-02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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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2 안산그리너스 FC(대표이사 김필호)가 오는 3일(토) 오후 3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서울이랜드FC를 상대로 ‘KEB 하나은행 K리그2 2018’ 3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안산은 지난 10월 임완섭 감독 부임 이후, 한동안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내 부천과의 홈경기에서 3-1로 첫 승리를 신고하더니 최근 강호 부산과의 원정에서도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임완섭 감독은 부산과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랫동안 이어져온 실점 행진을 끊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 앞으로도 수비력을 더욱 강화해 무실점 경기를 많이 만들도록 노력 하겠다”며 향상된 수비력에 대한 언급을 했었다.

반면 서울이랜드는 기나긴 부진의 늪에 빠져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리그 2경기만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9위 안산과의 승점 차는 5점이다.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한다면 리그 최하위를 확정 짓기 때문에 서울 이랜드 입장에선 승리가 절실하다.

안산은 공교롭게도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지난해 창단 후 역대전적 무승을 기록하고 있다. 매번 불운이 겹치는 등 2무 5패의 통산전적으로 열세이며, 올 시즌에만 3전 전패를 당했다. 지난 전적에 대한 복수와 함께 승리가 가장 필요한 시점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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