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유도’ 손흥민 SNS, 아스날 팬 댓글 테러 “손흥민은 다이버”

입력 2018-12-03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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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흥민 SNS 캡처.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핫스퍼 손흥민이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한 장면에 대해 현지 아스날 팬들의 SNS 댓글 테러가 일어나고 있다.

앞서 토트넘은 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 2018-19 EPL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이날 손흥민은 79분을 소화한 뒤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됐다. 유럽 통산 100호 골 기록은 다음으로 미뤄졌지만 손흥민은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축구전문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토트넘 팀 내에서 가장 높은 평점인 7.5점을 부여했다. 스카이스포츠 역시 손흥민에게 팀 내에서 유일하게 7점을 매겼다.

페널티킥 유도 장면은 현지에서 손흥민이 발에 걸려 넘어졌다는 의견과 손흥민이 페널티킥 유도를 위해 다이빙을 했다는 의견이 나뉘며 설전이 펼쳐졌다.

경기 후 손흥민의 SNS 댓글에는 “손흥민은 최악의 다이버(diving scum)”라는 내용의 아스날 팬들의 댓글과 이를 옹호하는 토트넘, 한국 팬들의 옹호글로 넘쳐나고 있는 상태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아스날에 4위 자리를 내주며 5위로 밀려났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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