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양상문 감독. 스포츠동아DB
최근 롯데 자이언츠는 전반기와 후반기가 판이한 팀이었다. 롯데가 전반기에 좋은 성적을 낸 건 2014년이 마지막이다. 당시 롯데는 전반기 승률 0.513으로 4위에 올랐다. 비록 후반기 승률 0.367로 포스트시즌(PS) 진출에 실패했지만 전반기까지는 어느 정도 싸움이 됐다.
이후 매년 발동이 늦게 걸렸다. 2015년 전반기 39승46패(승률 0.459)로 8위에 머물렀고, 2016년에는 39승43패(승률 0.476)를 기록했다.
2017년의 전후반기 차이는 더욱 극적이었다. 전반기 41승44패1무(승률 0.482)로 7위에 처졌지만, 후반기 39승18패1무(승률 0.684)로 치고 올라갔고 PS 무대까지 밟았다. 후반기 승률은 두산 베어스(0.700)다음으로 높았다.
지난해는 개막 7연패 포함 첫 11경기 1승10패로 최악의 첫 단추를 끼웠다. 이후 꾸준히 위닝시리즈를 거듭하며 올라갔고, 후반기에도 31승27패(승률 0.534)로 어느 정도 버텼지만 결국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PS 마지노선인 5위 KIA 타이거즈와 7위 롯데의 승차는 단 1경기였다. 전반기에 2경기만 더 이겼더라도 PS 막차의 주인공은 달라졌을 것이다.
4년간 출발이 안 좋았던 롯데는 올해 ‘초반 질주’에 대한 의지를 태우고 있다. 23일 키움 히어로즈와 개막전에서 패하며 위기의식은 더욱 또렷해졌다. 이튿날인 24일 곧바로 6-2 승리하며 2경기 만에 첫 승을 따냈다. ‘캡틴’ 손아섭은 24일 달아나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낸 뒤 평소와 달리 격한 세리머니를 했다. “1루 덕아웃의 동료들이 유달리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모르게 나왔다”는 것이 그의 이야기다.
앞서가는 투런포를 때려낸 전준우는 “지난해처럼 7연패 후 첫 승이 나온 게 아니라 다행이다. 개막전 패배는 타격이 있었다”며 “한두 번 패하면 지난해 생각이 겹칠 수밖에 없었다. 다시는 그렇게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토종 에이스로 성장한 김원중 역시 “선수들 전체가 지난해 개막 7연패를 반복하지 말자고 다짐했다”고 설명했다. 양상문 감독은 “어느 한 팀이 시작부터 처지지는 않을 것 같다. 그래서 더욱 초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롯데 선수단도 이 메시지에 공감대를 느끼고 있다. 전반기에 어느 정도는 버텨줘야 후반기 도약이 가능하다. ‘안경 에이스’ 박세웅 등 복귀 전력도 확실하다. 롯데의 전반기를 눈여겨봐야 하는 이유다.
사직|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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