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훈, 수원 팬들이 뽑은 4월의 MVP ‘통산 7번째’

입력 2019-05-02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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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역대 최단기간 70(골)-70(도움)클럽에 가입한 ‘염캡틴’ 염기훈이 수원삼성 팬들이 선정한 4월의 MVP를 수상하며 2019년 두 번째 월간 MVP의 주인공이 됐다. 개인 통산 7번째 수상이다.

염기훈은 수원삼성이 4월에 치른 6경기에 모두 출전해 강원전(리그 6R, 4/7) 1득점, 포항전(FA컵 4R, 4/17) 1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강원전에서 K리그 최단기간 70-70클럽을 달성했다. 이는 K리그 역사를 통틀어 단 2명이 보유한 대기록이다.

염기훈은 4월 첫 경기였던 상주전(리그 5R, 4/3)을 시작으로 강원전(리그 6R, 4/7), 포항전(FA컵 4R, 4/17)까지 세 차례 경기 MOM으로 선정되며 4월 한 달 8.04점의 평점을 기록했다. 염기훈은 8.02점을 기록한 노동건과 7.99점을 기록한 홍철을 제치고 4월의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9년, 2년 만에 주장으로 재선임된 염기훈은 베테랑으로서 솔선수범하며 후배들을 이끌고 있다. 2019시즌 수원삼성이 치른 모든 경기(FA컵 포함)에 출전해 4골 1도움(K리그 3골 1도움, FA컵 1골)을 기록하고 있다.

염기훈은 “4월에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워낙 많아 내가 받아도 되는지 잘 모르겠다”며 “팬 분들이 주시는 상을 수상하게 되어 더욱 뜻 깊다. 70-70클럽 달성 후 80-80클럽을 새로운 목표로 세웠다. 좋은 경기력으로 나와 수원 모두 웃을 수 있는 결과를 가져오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수원삼성 월간 MVP’는 대학생 서포터즈 ‘푸른티어’에서 매 경기 평점을 산정하며 월간 최고의 평점을 기록한 선수에게 MVP 트로피가 수여된다. 염기훈의 4월 MVP 시상식은 5월 5일 FC서울과의 홈경기 킥오프 전에 진행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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