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재단, ‘펜싱 여제’ 남현희와 함께 스포츠 멘토링교실 진행

입력 2019-05-14 15: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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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이사장. 사진제공|장미란재단

장미란재단이 ‘2019 찾아가는 스포츠 멘토링교실’을 진행했다.

대한민국 역도 히로인 장미란이 이사장으로 활동하는 장미란재단은 14일 여자펜싱 남현희(성남시청)의 모교인 성남여고를 찾아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멘토링 행사에 참석한 남현희는 매일 혹독한 훈련을 소화하며 구슬땀을 흘리는 후배들을 위해 장미란재단과 함께 마련한 트레이닝복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남현희는 26년 동안 펜싱을 하며 자신이 경험한 중요한 순간들과 운동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미래의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향하는 어린 선수들을 격려했다.

남현희는 “어려운 훈련을 잘 이겨내며 성장하는 후배들을 통해 큰 힘을 얻었다. 오히려 내 자신이 동기부여가 됐다”면서 “지금의 열정을 잃지 않고 계속 노력해 원하는 목표를 반드시 이뤘으면 한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찾아가는 스포츠 멘토링교실’은 비자코리아와 지앤엠글로벌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학업 및 성적 스트레스로 인해 꿈과 희망, 도전정신을 잃어버리고 지친 청소년들에게 힘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올림픽 및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활약한 전·현직 국가대표가 직접 멘토가 돼 청소년들과 함께 체육활동을 하고 건강한 삶을 살도록 지원하는 이 행사는 2013년부터 모두 31차례 진행됐다.

장미란재단은 ‘찾아가는 스포츠 멘토링교실’ 이외에 의료나눔, 드림장학 행사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나눔을 실천해왔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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