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쿠어스 필드 재등판’ 사실상 확정… LAD 5인 선발 유지

입력 2019-07-25 08: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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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LA 다저스)의 쿠어스 필드 원정 재등판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LA 다저스의 향후 선발진 운영 계획이 발표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5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말을 인용해 향후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현재 선발 로테이션을 유지할 계획을 갖고 있다. 현재 LA 다저스는 5인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 중이다.

구원진에 예비 선발 투수로는 훌리오 유리아스가 있다. 하지만 LA 다저스는 오는 8월 말에나 유리아스의 선발 등판을 생각 중이다.

LA 다저스는 앞서 23일 휴식일을 가진 뒤 25일 LA 에인절스전을 치른 뒤 하루 휴식을 갖는다. 27일부터는 8월 9일까지 휴식일이 없다.

문제는 LA 다저스가 5인 선발 로테이션을 고수할 경우, 류현진이 다시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 필드에 오르게 되는 것이다.

류현진은 오는 27일 워싱턴과의 3연전 중 1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이후 5인 선발 로테이션 가동할 경우 8월 1일 콜로라도전에 나서게 된다.

이는 이번 시즌 두 번째 쿠어스 필드 원정. 앞서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쿠어스 필드 원정경기에서 4이닝 7실점으로 크게 무너졌다.

이에 당시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27에서 1.83까지 크게 상승했다. 천적 놀란 아레나도에 쿠어스 필드. 류현진에게는 악몽 그 자체였다.

이제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류현진이 쿠어스 필드를 극복해내는 것. 하지만 쿠어스 필드에서는 여전히 상식 밖의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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