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저 부상 이탈 삼성생명의 외국인선수 공백 장기화될 듯

입력 2019-12-05 15: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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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카이저. 스포츠동아DB

용인 삼성생명은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4연패로 부진하다. 외국인선수 리네타 카이저(29·193㎝)가 지난달 29일 부산 BNK와의 경기 도중 발목을 다쳐 전력에서 제외됐다. 4일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를 외국인선수 없이 치렀고, 72-77로 패했다.

선전했지만 고비를 못 넘겼다. 팀의 주포 박하나(29·176㎝)도 부상에서 컴백하지 못하고 있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대체 외국인선수 영입이 쉽지 않다는 데 있다. 시간적인 여유가 없지만 그렇다고 전력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만큼 기량이 떨어지는 선수를 무작정 데려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선발을 고려할만한 선수들은 이미 타 리그에서 활약하는 등 시장 상황도 녹록치 않다.

당분간은 국내선수로 버티면서 더 물색해볼 계획이다. 인천 신한은행에서 대체선수로 뛰는 비키 바흐(30·193㎝)까지 대상에 포함시켰다. 앨라나 스미스(23·193㎝)의 대체선수로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은 바흐는 18일 이후 타 팀으로의 이적이 가능하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청주 KB스타즈와 격돌해 준우승에 머문 삼성생명은 이번 시즌 내심 대권까지 바라봤다. 하지만 개막 이전부터 부상자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쉽지 않은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당분간 외국인선수 없이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삼성생명의 행보가 중위권 판도에 큰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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