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 안덕수 감독 “강아정 2경기 연속 터진 게 큰 힘”

입력 2019-12-08 2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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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 감독 안덕수. 사진제공|WKBL

청주 KB스타즈가 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부산 BNK 썸과의 홈경기에서 93-75로 승리했다. KB스타즈(8승2패)는 2연승으로 아산 우리은행(7승2패)을 2위로 밀어내며 단독 1위로 점프했다.

KB 안덕수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박지수가 살아난 부분이 고무적이다. 개인적으로는 2경기 연속 강아정이 터져 팀에 큰 힘이 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지수는 1쿼터 도중 왼쪽 다리를 다쳤지만 23점·17리바운드로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강아정은 3점슛 4개 포함 21점을 책임졌다.

안 감독은 이어 “외곽에서 볼을 기다리는 것보다 볼 없는 곳에서 많이 움직이면서 컷인을 하고 다시 외곽으로 나와 포지션 밸런스를 맞추는 등 유기적인 플레이를 주문했는데 좋은 플레이들이 나온 것 같다. 앞으로 가다듬으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모처럼 활발한 공격력으로 22점을 넣은 카일라 쏜튼에 대해 안 감독은 “WKBL 무대에서 뛸 때는 4번을 맡아줘야 하는데 타 리그에서는 주로 3번을 보는 선수다. 때문에 간혹은 강한 몸싸움이나 움직임에 있어서 아쉬울 때가 있다. 그러나 본인도 팀에서 원하는 바를 잘 알고 있고, 노력 중에 있다. 계속 나아질 것으로 본다”고 얘기했다.

청주|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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