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진 사퇴’ 성남FC 남기일 감독 “쉼 없이 달려온 2년.. 재충전 시기 필요”

입력 2019-12-17 0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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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남기일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성남FC 감독직을 내려놓기로 결정했다.

성남은 남기일 감독과의 계약이 1년 남아있으나 감독의 자진 사퇴 의사를 존중하여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남기일 감독은 "2년 동안 K리그1 승격과 잔류 등 이루어야할 목표를 조기 달성하며 쉼 없이 달려왔다. 스스로 변화와 재충전의 시기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어 사퇴를 결심했다. 과분한 사랑을 주신 팬들과 구단의 지원에 감사드리며 성남FC의 발전을 기원하겠다"고 사퇴 소감을 전했다.

성남FC는 떠나는 남기일 감독에게 구단 발전을 이룬 공로에 고마움을 전하고 앞날에 더 큰 영광이 있기를 기원하였다.

한편, 성남은 후임 감독 인선을 빠른 시간에 마무리 짓고 내년 시즌을 위한 팀 개편에 들어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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