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사노와 ‘3+1년-최대 41M’ 계약… 2023시즌까지

입력 2020-01-15 05: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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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겔 사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겔 사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뛰어난 장타력을 보유하고 있는 내야수 미겔 사노(27)와 미네소타 트윈스의 연장계약이 공식 발표됐다. FA 계약이 아닌 연봉 조정 신청 자격 기간 내의 계약이다.

미네소타 구단은 15일(한국시각) 사노와 3년-30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또 2023시즌에는 140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있다. 바이아웃이 300만 달러.

따라서 사노는 3년간 연봉으로 총 2700만 달러를 보장 받는다. 또 구단 옵션이 실행될 경우에는 4년간 최대 4100만 달러를 받게 된다.

이로써 사노는 구단 옵션이 실행될 경우, 연봉 조정 신청 자격 2~3년차와 기존 FA 2년차까지의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 6년차를 맞이하는 사노는 지난해 109경기에서 타율 0.247와 34홈런 79타점, 출루율 0.346 OPS 0.923 등을 기록했다.

뛰어난 장타력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타격의 정확성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또 3루 수비가 매우 좋지 않다. 따라서 포지션 이동 가능성도 있다.

사노는 메이저리그에서 5년간 한 시즌 120경기 이상 출전한 경험이 없다. 150경기 이상 출전할 경우 한 시즌 40홈런을 충분히 넘길 수 있다.

미네소타 역시 이를 기대하며 최대 4년 계약을 체결한 것. 미네소타는 사노에게 홈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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