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배지환, ML 2루 유망주 중 9위… ‘주력’ 좋은 평가

입력 2020-01-21 0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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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우여곡절 끝에 미국 진출 후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2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전체 2루수 유망주 중 9위로 평가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1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2루수 유망주 순위를 발표했다. 1위는 콜로라도 로키스의 브렌단 로저스.

배지환은 유망주의 능력을 평가하는 20-80 스케일에서 타격 55점, 파워 30점, 주력 70점, 어깨 50점, 수비 50점, 전체 45점을 얻었다.

주력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고, 파워 점수가 가장 낮다. 장타력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메이저리그 데뷔 자체는 충분하다는 평가다.

또 배지환은 앞서 피츠버그의 유망주 평가에서 9위에 올랐다. 팀 내 9위. 오는 2022시즌에는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을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배지환은 지난해 싱글A 소속으로 86경기에서 타율 0.323와 홈런 없이 38타점 69득점 106안타, 출루율 0.403 OPS 0.833 등을 기록했다. 도루는 31개다.

이제 배지환은 2020시즌에 더블A 무대를 밟을 전망이다. 더블A에서 보이는 모습은 선수가 메이저리그 데뷔를 이룰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척도가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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