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케이토토가 26일(수) 오후 7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2020 국내여자프로농구(WKBL) KB스타즈(홈)-BNK 썸(원정)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W매치 25회차 투표율 중간 집계 결과, 참가자의 71.36%가 원정팀인 BNK의 우세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투표율을 살펴보면, 최종 스코어 10점차 이내 박빙의 승부를 예상한 참가자가 18.95%에 달했다. 홈팀 KB스타즈의 승리를 예상한 참가자는 9.69%로 가장 낮았다. 전반전 역시 BNK의 리드 예상이 68.73%로 우위를 차지했고, 5점차 이내 접전(18.15%)과 KB스타즈 리드 예상(13.12%)이 그 뒤를 이었다. 최종 점수대는 BNK가 70점대, KB스타즈가 60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19.59%로 가장 높았다.
KB스타즈는 25일까지 리그 1위(18승6패)를 달리고 있고, BNK는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5위(8승15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KB스타즈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승리에 대한 강력한 동기부여는 BNK에 있다. 아직 최하위를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유영주 감독이 이끄는 BNK는 현재 3위 하나은행(10승14패)과의 승차가 1.5경기 차다. 남은 정규리그 7경기에서 5경기 이상을 승리한다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BNK가 이번 시즌 원정에서 7승6패로 5할 승률 이상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최근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BNK는 휴식기를 기점으로 하나은행과 삼성생명에게 승리를 거둬 2연승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 외국인 선수 다미리스 단타스의 활약도 훌륭하다. 리그 평균 득점 1위(20.3점)에 올라있는 단타스는 KB스타즈의 카일라 쏜튼(20.0점)보다 더 좋은 성적이다. 박지수, 쏜튼이 활약하는 KB스타즈와의 맞대결이 쉽지는 않겠지만, BNK는 지난 해 12월 20일 펼쳐진 맞대결에서 61-56로 승리한 바 있다. BNK가 플레이오프에 대한 강력한 동기부여를 가지고 이번 경기에 임한다면 토토팬들의 예상과 같이 우세한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존재한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