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주는 허락?… 토론토-볼티모어, 홈구장 공유 합의

입력 2020-07-24 07:0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볼티모어 오리올스 홈구장 캠든 야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볼티모어 오리올스 홈구장 캠든 야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펜실베니아주가 거부한 것을 메릴랜드주는 수용할까?’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구장 사용에 합의했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24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가 볼티모어와 홈구장 캠든 야즈 공유에 대해 합의했다고 전했다.

물론 두 구단의 합의로 모든 것이 완료되는 것은 아니다. 메릴랜드 주 정부의 승인이 있어야 한다. 앞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있는 펜실베니아주는 이를 거부했다.

메릴랜드 주 정부가 양 구단의 구장 공유를 승인하면, 토론토는 2020시즌 볼티모어의 홈구장 캠든 야즈를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된다.

양 구단의 합의에도 주 정부 승인을 기다려야 하는 이유는 역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 때문이다.

앞서 펜실베니아주가 이를 거부한 이유 역시 여행객의 증가는 곧 코로나19 확진자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었다.

만약 메릴랜드주에서도 이를 거부할 경우, 토론토는 마이너리그 홈구장이나 스프링 트레이닝 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처지에 놓일 수 있다.

한편, 토론토는 오는 25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2020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이 개막전에는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다. 첫 홈경기는 오는 30일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