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류현진, ‘12일 임시 홈구장 첫 경기 출격’… 2연승 노려

입력 2020-08-10 0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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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드디어 홈구장 마운드에 오른다. 단 진짜 홈구장인 로저스 센터 마운드는 아니다.

토론토는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각)부터 17일까지 홈 5연전을 치른다. 12일은 토론토가 살렌 필드에서 치르는 시즌 첫 경기.

살렌 필드는 미국 뉴욕주 버팔로에 위치한 토론토 산하 트리플A 구장. 토론토는 이번 시즌에 살렌 필드를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류현진은 살렌 필드에서의 첫 경기인 12일 마이애미전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이 경기에서 2경기 연속 승리에 나선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6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에서 5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볼넷 3개를 내줬으나 삼진 8개를 잡았다.

아직 지난해의 모습으로 완전히 돌아온 것은 아니다. 하지만 류현진은 체인지업을 앞세워 첫 2경기의 부진을 극복해가고 있다.

현재 류현진의 성적은 3경기에서 1승 1패와 평균자책점 5.14다. 애틀란타전에서 승리했으나 아직 갈 길이 먼 상황이다.

토론토의 에이스가 된 류현진이 임시 홈구장 첫 경기인 12일 마이애미전에서 뛰어난 투구로 2경기 연속 승리를 쟁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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