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추신수, 멀티히트+2타점 활약… 팀은 6-2 승리

입력 2020-08-29 12: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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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8, 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히트와 2타점을 기록하는 등 자신의 몫을 다 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5타수 2안타 2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또 시즌 3호 2루타를 때렸다. 타선이 호조를 보인 텍사스는 6-2로 승리했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3회 1사 2루 상황에서 좌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이는 텍사스의 선제 득점. 또 추신수는 후속 닉 솔락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텍사스는 3회 더스틴 메이를 무너뜨리며 2득점했다.

또 추신수는 5회 유격수 팝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3-2로 앞선 7회에는 도망가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텍사스는 7회에 4득점하며 승기를 굳혔다.

이후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으나 이날 경기에서 이미 2안타+2타점을 기록하며 충분히 제 몫을 다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16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처음으로 멀티히트를 가동했다. 장타가 나온 것 역시 지난 16일 콜로라도전 이후 처음이다.

단 시즌 성적은 아직 좋지 않다. 추신수는 이날까지 시즌 23경기에서 타율 0.228와 3홈런 12타점 9득점 18안타, 출루율 0.311 OPS 0.691을 기록했다.

텍사스 선발 투수로 나선 마이크 마이너는 6이닝 무실점 호투에도 구원진 난조로 노 디시전을 기록했고, 8회 등판한 조나단 에르난데스가 승리를 챙겼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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