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8, 텍사스 레인저스)가 볼넷을 2차례 고르며 멀티 출루에 성공했지만 팀은 5연패에 빠졌다.
추신수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에 위치한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저스틴 던을 맞아 1회 첫 타석에서 2스트라이크를 먼저 당하고도 볼넷을 고르는 선구안을 보였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팀이 1-2로 뒤진 3회 1사 2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또 다시 볼넷을 얻었지만 닉 솔락이 병살타를 치면서 다시 득점에 실패했다.
이어진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직선타,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이날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29에서 0.224로 낮아졌다.
한편, 텍사스는 3-4로 패하면서 5연패 수렁에 빠졌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