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인터뷰] ‘포항 원정 0-4 완패’ 울산 김도훈 감독, “아쉬울 틈 없다. 전북전 올인”

입력 2020-10-18 2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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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김도훈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15년 만에 K리그 정상을 노리는 울산 현대가 고개를 숙였다.

울산은 1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1부) 2020’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0-4로 대패했다.

울산은 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코너킥 상황서 포항 일류첸코에게 헤딩골을 내줬고, 후반 들어 핵심 수비수 불투이스와 공격 조커 비욘존슨의 연속 퇴장으로 수적 열세 속에 일류첸코에게 또 한 골, 팔로세비치에게 2실점하며 0-4로 무릎을 꿇었다.

올 시즌 정규 라운드(팀당 22경기)에서 포항에 2전 전승, 6득점·무실점으로 압도적 우위를 점했던 울산은 가장 중요한 순간, 포항에 일격을 당했다. 포항은 지난시즌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울산을 4-1로 격파해 ‘추격자’ 전북 현대에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선물한 추억을 반복했다.

울산 김도훈 감독은 “과거는 빨리 잊고 용기내자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평가했다.


- 경기 총평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올 시즌은 포항을 다 잡고 싶었는데 아쉽다. 페어플레이에서 포항에 아쉬운 면이 있다. 빨리 회복해야 한다. 용기를 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심판 판정에 대해선 할 이야기가 없다. 선수들에게 잘못한 부분에 대해 일깨워주겠다. 전북과의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


- 선수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고 싶나?



“승점을 땄다면 좋았겠지만 우리 경기를 못한 것은 아니다. 우리 준비한대로 했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줬다. 시즌 막바지 패배는 우리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나올 텐데 이 한 경기 자체보다는 우승을 향하고 있다.”


- 전북전을 앞두고 전력누수가 생겼다.
“아직 고민할 틈이 없었다. 남은 선수들로 최선의 전력을 꾸리겠다. 잘 준비하겠다.”


- 이청용은 전북전에 뛸 수 있나?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전북전도 이겨야 하므로 힘들더라도 준비시키려 한다.”


- 중요한 경기 때 가장 잘 쓰는 카드를 아껴둔 면이 있는데. 주니오를 아꼈다.

“주전 공격수가 꼭 주니오만은 아니다. 비욘존슨의 훈련 과정이 좋았다. 주니오가 아직 체력적인 면에서 부족했다. 좋은 카드를 쓸 때마다 아쉬움이 있는데, 극복할 부분이다. 솔직히 4실점으로 잘 버텼다.”


- 이동경을 전반 45분 활용했다.



“대표팀에서 좋은 몸을 만들었다. 팀이 원하는 방향대로 플레이했다. 제 몫을 해줬다.”

포항|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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