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21일 2021시즌 신인선수 11명과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

1차지명 투수 김건우(제물포고)는 계약금 2억 원에 입단 계약을 마쳤다. 김건우는 간결한 팔 스윙에서 나오는 최고 구속 146㎞의 직구와 슬라이더, 서클체인지업을 구사하는 기대주다. 2차 1라운드서 지명한 포수 조형우(광주일고)와는 1억3000만 원에 계약했다. 2라운드 내야수 고명준(세광고), 3라운드 투수 조병현(세광고), 4라운드 투수 장지훈(동의대), 5라운드 외야수 박정빈(경기고), 6라운드 외야수 박형준(대구고), 7라운드 투수 조정호(동강대), 8라운드 투수 장우준(개성고), 9라운드 포수 박제범(인상고), 10라운드 내야수 권혁찬(홍익대)과도 큰 이견 없이 계약을 마쳤다. 이들은 30일 인천 LG 트윈스전에서 팬들에게 인사할 예정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