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르메이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 양키스와 DJ 르메이휴(32) 양 측은 모두 계약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양 측이 원하는 계약 조건에는 상당한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NJ.com은 14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와 르메이휴가 원하는 조건은 2500만 달러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전했다.
현재 뉴욕 양키스는 4년-7500만 달러를 제시했고, 르메이휴는 5년-1억 달러를 원하고 있다. 이는 정확히 2500만 달러 차이다.
르메이휴는 정상급 기량을 갖춘 2루수. 하지만 1988년생으로 오는 2021시즌에 33세가 된다. 이에 뉴욕 양키스는 4년 계약 이상을 제시하기 어렵다는 입장.
단 뉴욕 양키스는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서 르메이휴 붙잡기를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 또 르메이휴 역시 뉴욕 양키스에 남는다면 디스카운트도 가능하다는 입장.
따라서 양 측의 계약 협상이 완전히 결렬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계약 기간은 뉴욕 양키스, 총액은 르메이휴 쪽에 맞춰질 가능성이 높다.
메이저리그 10년차의 르메이휴는 이번 시즌 50경기에서 타율 0.364와 10홈런 27타점, 출루율 0.421 OPS 1.011 등을 기록했다.
이는 아메리칸리그 타율, 출루율, OPS 1위. 이에 르메이휴는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3위에 올랐고, 2년 연속 실버슬러거까지 수상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