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끝 괜찮아” 빠르게 컨디션 올린 장원준·이현승 베테랑 듀오

입력 2021-03-11 16:2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두산 장원준(왼쪽), 이현승. 스포츠동아DB

“벌써 왔냐고 했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54)은 베테랑 투수들의 빠른 컨디션 올리기에 반가움을 나타냈다. 김 감독은 1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최근 구위를 점검하고 있는 베테랑 좌완투수 장원준(36)과 이현승(38)에 대해 언급했다.


부상과 부진의 연속으로 최근 기량이 크게 떨어진 장원준은 2020년에도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2.71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과거 두산의 우승을 이끌었던 전성기의 기량은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다.


그러나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는 부지런히 몸을 만들며 부활을 준비하고 있다. 김 감독은 “지난해보다는 조금 좋아진 것 같다. 공 끝이 좋다. 구속도 캠프 초반보다 많이 올라왔고, 앞으로도 더 오를 수 있을 것 같다”고 평했다.


이어 “지금보다 조금만 더 좋아지면 중간에서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베테랑 좌완 이현승에 대해서도 언급을 빼놓지 않았다. 2군 이천베어스파크에서 몸을 만들고 있던 이현승은 10일 잠실구장에서 김 감독이 보는 가운데 라이브피칭 17개를 실시했다. 직구는 물론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도 던졌다.


김 감독은 “어제(10일) 만났을 때 ‘너 벌써 왔냐’고 했다(웃음). 5월은 되어야 볼 줄 알았는데, 공 던지는 걸 보니 생각보다 공 끝이 좋더라. 정말 괜찮게 보였다”고 설명했다.

고척 |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