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 22일(한국시간) 워싱턴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디그롬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팜비치 더 볼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따냈다. 삼진은 5개를 잡았다.
디그롬은 올 시범경기 4경기(3승 무패)에서 총 13⅔이닝을 던져 6피안타 1실점 평균자책점 0.66의 쾌투를 선보이고 있다. 사사구는 단 3개만 내줬고 삼진은 무려 21개나 솎아냈다.
디그롬은 일찌감치 메츠의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로 낙점받은 상태다.
디그롬은 1회말 2사 후 트레아 터너에 안타, 조쉬 벨에 볼넷을 내줬으나 카일 슈와버를 헛스윙 삼진 처리, 첫 이닝을 마쳤다.
2회말에는 1사 후 얀 곰스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후속 타자를 범타와 삼진으로 막았다.
3회말을 삼자범퇴 처리한 디그롬은 4회말 다시 2사 1,2루 위기를 맞았으나 조디 머서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 무실점을 이어갔다.
메츠 타선은 4회초와 5회초 2점 씩을 뽑아내며 4-0 리드를 잡았다.
5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디그롬은 블레이크 스와이하트와 빅터 로블레스를 잇달아 삼진 처리한 뒤 미겔 카스트로에게 공을 건네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편, 경기는 메츠가 6-2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