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22일(한국시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최지만 무릎 부상으로 재활에 들어간 지 8일 정도 됐다. 당초 회복까지 10일 정도를 예상했다. 빠르게 새로운 결정을 해야 할 시기가 됐다고 판단했다”라며 “캠프 들어 최지만이 2차례 무릎 통증을 느꼈다. 최지만이 개막전까지는 준비가 쉽지 않다고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지만은 오른쪽 무릎 염증으로 14일부터 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고 있다.
케시 감독은 최지만의 현 상태를 자세히 설명하지는 않았다.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지만 완벽한 회복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듯 하다. 캐시 감독은 최지만 공백에 따라 개막전 로스터에서 1루수 자원을 추가할지 등 엔트리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을 공개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는 현지시간으로 4월 1일 개막한다. 탬파베이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으로 2021시즌 첫 3연전을 치른다. 이어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다시 원정 4연전이 예정돼 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