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전3기’ 김광현, 12일 밀워키 상대 시즌 2승 도전

입력 2021-05-09 13: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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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9일(한국시간) 김광현의 다음 선발등판 일정을 공개했다. 12일 오전 8시40분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리는 밀워키와 원정경기이다. 5일 휴식 후 등판이다.


올 시즌 4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ERA) 3.06을 기록 중인 김광현은 시즌 2번째 등판이었던 4월 24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5.2이닝 1실점으로 첫 승을 따낸 뒤 2차례 등판에선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4월 3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선 5이닝 1실점, 6일 뉴욕 메츠와 더블헤더 제1경기에선 4이닝 1실점을 각각 기록한 뒤 승패 없이 물러났다.


김광현은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020시즌 밀워키를 상대로 2경기에서 1승, ERA 0.75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밀워키는 올 시즌에도 팀 타율 0.218로 메이저리그 30개 팀 중 27위로 부진하다.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도 아비세일 가르시아(타율 0.275), 루이스 우리아스(0.222), 트래비스 쇼(0.212),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0.179) 등 4명뿐인데, 가르시아를 제외한 3명의 타율은 0.230에도 미치지 못한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18승16패)에 올라있는 비결은 팀 ERA(3.65)에서 내셔널리그 6위에 올라있는 마운드의 힘이다. 지구 선두인 세인트루이스(20승14패)와 격차도 2경기에 불과하다.


한편 개인통산 1498삼진을 기록 중인 김광현은 삼진 2개를 보태면 한·미 통산 1500삼진 고지를 밟는다. 김광현은 KBO리그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시절 통산 1456개의 삼진을 잡은 바 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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