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0] ‘이탈리아 vs 잉글랜드’ 우승은 어디?… 배당률 팽팽

입력 2021-07-11 23: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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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20.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33G 연속 무패’의 이탈리아냐, ‘축구 종가’의 자존심과 홈구장의 이점을 갖고 있는 잉글랜드냐. 이제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단 1경기만이 남았다.

이탈리아와 잉글랜드는 12일(한국시각) 새벽 4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유로 2020 결승전을 치른다.

우선 이탈리아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최근 33G 무패’를 기록 중이다. 과거 수비만 하는 이탈리아의 모습은 이번 대회에서 완전히 버렸다.

또 이에 맞서는 잉글랜드는 ‘축구 종가’의 자존심을 지키며 55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 기회를 잡았다. 또 결승전은 영국 축구의 심장인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현재 해외 베팅사이트들은 잉글랜드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잉글랜드에 2.60~2.65 정도의 배당률을 줬다. 반면 이탈리아는 3.00~3.07이다.

또 무승부에는 2.90~2.98 정도의 배당률이 측정됐다. 무승부는 전-후반 90분과 연장전 30분 포함 120분 무승부의 기준이다. 이 경우 승리는 승부차기로 향한다.

물론 큰 차이를 보이는 배당률은 아니다. 이탈리아가 승리한다 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 오히려 승부차기로 갈 확률이 높다는 시각도 있다.

다만 잉글랜드가 지난 1966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이후 55년 만에 메이저 대회 정상 등극 기회를 맞고 있다는 것. 또 경기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는 것.

이 두 가지 요인이 잉글랜드의 미세한 우세를 점치게 한 것으로 보인다. 홈구장의 이점은 두 말 할 필요가 없이 큰 강점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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