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 베테랑’ 조이 보토, 4경기 연속 홈런 괴력

입력 2021-07-28 1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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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보토(신시내티)가 28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전 1회초 솔로 홈런을 때려낸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의 간판 타자 조이 보토(38)가 4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냈다.

보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2안타 모두 홈런, 그 것도 연타석 아치였다.

보토의 방망이는 1회부터 매섭게 돌아갔다. 보토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애드버트 알조래이로부터 솔로포를 때려냈다.

지난 25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4경기 연속 홈런.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보토는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다시 알조래이로부터 솔로포를 때려내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17호, 그리고 개인 통산 312호 홈런이었다.

이후 타석에서는 1루수 직선타와 삼진으로 물러났다. 보토의 활약을 앞세운 신시내티는 7-4로 승리했다.

보토는 내셔널리그 타자 중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역대 두 번째 최고령 선수가 됐다. 1위는 지난 2005년 41세의 나이로 4경기 연속 홈런을 때린 배리 본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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